임대인과 임차인 제1편/ 아파트.오피스텔.원룸 임대인과 임차인의 관계

임대인과 임차인의 관계에 대해서 명확하게 모르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. 임대인은 임대인의 책임과 의무를 정확하게 잘 몰라서, 임차인은 임차인의 책임과 의무를 정확하게 잘 몰라서 서로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. 부동산 중개를 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면 정확하게만 알고 있으면 싸울 일이 없는 경우가 90% 이상입니다.

이 글을 읽고 나면,

대부분의 갈등과 감정소모를 90% 이상 줄일 수 있을 겁니다.

임대인과 임차인이란?

임대인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집주인이에요. 사전적 의미로는 "임대차 계약에 의해서 임대료(보증금 and/or 월세)를 받고 타인에게 물품을 빌려주는 사람"인데요, 부동산에서는 아파트. 원룸. 오피스텔이라는 주거시설(집,방)을 일정한 돈을 받는 사람입니다.

임차인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세입자에요. 사전적 의미로는 "임대차 계약에서 요금을 내고 물건을 빌려 쓰는 사람"인데요, 보증금 또는/그리고 월세를 내고 집/방을 빌리는 사람입니다.

임대차 계약이라는 문서(계약서)를 통해서 책임과 의무를 정하게 되는데, 서로 그것만 지키면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.

임대인의 임차인에 대한 책임과 의무

집주인(임대인)의 가장 큰 세입자(임차인)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아파트/오피스텔/원룸 등을 세입자가 정상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지하고 보존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. 전기, 수도, 난방 등 기본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해줘야 합니다.

세부적인 항목들은 부동산 계약서를 작성할 때 "특약"으로 정하면 됩니다.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임대인은 지켜줄 의무가 있죠.

임차인의 임대인에 대한 책임과 의무

세입자(임차인)의 가장 큰 임대인(집주인)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계약서에 적힌대로 보증금을 지불하고, 월세를 계약한 날짜에 지급하는 것입니다. 가장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않으면 다른 임대인의 책임을 주장할 수 없어요.

쉽게 얘기하면, 보증금 주고, 월세 제 때 내면 할 말은 할 수 있다는 겁니다. (물론 계약서대로 해야겠죠)

합리적인 임대인과 임차인의 관계

중개 현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임대인과 임차인의 관계란,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문제가 없고 서로 연락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.^^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연락하지 않게 되거든요. 서로 연락을 한다는 것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죠.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원천적으로, 그러니까 미리미리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생각하고 계약서에 세세하게 적어놓는 것입니다.

이 때도 공인중개사의 역할이 중요한데요, 알아서 다 해주겠지~ 하는 마음으로 있다가는 나중에 집주인과 세입자 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, 해결하기 난해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어요. 그럴 땐 계약서 대로 해야 하는데.. 꼼꼼하고 세세하게 구체적으로 특약을 작성해 놓지 않으면 갈등이 결국 소송으로 가게되는 불상사를 맡이하게 되기도 합니다.